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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아라비안나이트 요술램프에 불을 지핀다.
수리수리 마수리 …
젖은 풀잎을 태우는 연기를 타고 여름 밤 하늘의 은하수들이 내려 안는다.
동네 아이들은 무림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연기 속을 날아다니고
동네 아낙네들의 그치지 않는 이야기는 은하수가 된다.
추억의 향기를 피워내는 요술램프,
연기를 마시며 고향테라피를 즐긴다.
오늘 밤 또다시 아라비안나이트 요술램프에 불을 지핀다.
수리수리 마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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