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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맑은 물 흐르는 건강한 도랑,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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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부안군과 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함께 숨쉬는 도랑살리기 운동’ 전개"

부안군, 맑은 물 흐르는 건강한 도랑,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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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19일 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과 함께 맑은 물이 흐르고 생태계가 건강한 옛 도랑 회복을 위해 ‘함께 숨 쉬는 도랑 살리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군 공무원과 기업, 학교, 단체, 주민 등 지역 내 각계각층 150여명은 백산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마을자치 환경규범 선포식과 상물지기 모니터링 발대식, 협약식, 도랑이름 찾기 캠페인 등 옛 도랑의 물길 복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군은 근본적인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상류지역의 도량관리가 시급하다고 보고 동진강 유입 지류하천 중 오곡마을, 시기마을, 초장마을, 회포마을 등의 4개 하천을 대상으로 도랑살리기 운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러한 도랑에 대해서는 오염예방, 도랑감시, 도랑관리, 수질개선 등 단계적으로 수질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도랑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두레와 같은 공동체 문화를 복원, 도랑을 지속적이고 다각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환경보전을 위해 마을자치 환경규범을 만들어 지켜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학생들이 모니터링 활동 등 수질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기업은 1사 1하천 살리기 정화활동으로 도랑관리활동을, 환경단체의 경우 주민환경교육을 펼치는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도랑살리기에 참여해 비점오염원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랑은 국가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하다” 며 “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물길 상류인 도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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