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동국제약은 JW중외제약과 '줄리안정 15㎎'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동국제약의 줄리안정을 식품의약품안정처 고시 후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줄리안정은 동국제약과 씨티씨바이오가 공동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조루치료제다. 임상시험 결과 사정까지의 시간을 연장시켜주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임상시험 기간 동안 중증의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줄리안의 주성분인 클로미프라민은 교감신경계에서의 작용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차단작용으로 조루증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사정반사를 포함한 자율신경반응 저해 등의 작용기전이 알려졌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개발되는 신제품에 대해서도 JW중외제약과 상호 협력을 적극 모색해 윈윈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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