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태양광주가 중국의 차별적 반덤핑 관세 부과 소식에 강세다.
19일 오전 10시2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8포인트(0.44%) 상승한 543.9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98억원 순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18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에서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해 한국산보다 높은 차별적 반덤핑 관세를 예고했다는 소식에 태양광주가 강세다. 국내 태양광 대장주인 OCI의 관세율은 2.4%로 미국의 헴록(53.3%)과 REC(57%)에 비해 월등히 낮아 반사이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성엘에스티와 에스에너지, SKC솔믹스 등도 3~10%대 강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중국에 게임 '밀리언 아서' 서비스를 시작한 액토즈소프트가 13%대 급등하고 있고 코리아나는 큐캐피탈 인수설에 7%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12%), 서울반도체(3.45%), 위메이드(2.05%) 등이 오르고 있고 CJ오쇼핑(-0.66%), GS홈쇼핑(-0.66%), 파트론(-1.8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운송(1.84%), 디지털콘텐츠(1.64%), 반도체(1.0%) 등이 오르고 있고 방송서비스(-0.16%), 통신방송서비스(-0.11%), IT부품(-0.10%)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525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22개가 약세다. 12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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