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류승룡과 박보영이 남녀 무비스타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s 초이스'에서는 류승룡과 박보영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녀 무비스타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박보영은 "이런 뜻 깊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늑대소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승룡은 "20대들의 선택. 아 느껴진다. 젊음, 열정, 세포로 느껴진다"라며 "후보들이 쟁쟁한데 20대 30대 30대같은 40대를 모두 제치고 50대 같은 40대인 내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 씨, 은밀하게 위대함을 이뤄냈다. '늑대소년' 송중기, 시리즈물로 늑대중년 늑대노년까지 할 수 있도록 롱런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하정우, '군도' 촬영 중인데 '더 테러 라이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병헌, 8월에 결혼한다. 많이 축하해달라. 어제 시사회에서 '레드'를 봤다. 단언컨데 깜짝 놀랄거다. 이 상은 내 20대 굶주리고 헐벗고 힘들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은 잊지 않았던 내 20대에게 주고 싶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20's 초이스'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드라마 예능 영화 가요 개그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후보에 올라 총 20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다. 수상자는 온라인 투표(50%)와 리서치 조사(30%), 전문심사위원(20%)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선정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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