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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보는 종목] 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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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회장 “우리은행 인수 여건 안돼”
KB금융 ‘우리은행 인수전 불참’ 시사
“300조원짜리 인수하면 움직이기 어려워”
금융권 “메가뱅크 탄생 가능성 낮아져”
임 회장 “우리은행보다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관심”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KB금융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불참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어제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300조 원짜리 덩치를 인수하면 움직이기 어렵다”며 “거대한 두 은행을 합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우리금융 민영화의 최대과제인 우리은행 인수와 관련해 임 회장이 부정적인 입장을 직접 밝힌 건 처음입니다.


KB금융이 우리은행 인수에 불참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금융권에서는 메가뱅크 탄생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 있었던 취임식 직후 임 회장은 우리은행보다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관심이 크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우리금융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매각공고가 지난 15일 발표되면서 우리금융 주가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KB금융의 우리은행 인수전 불참이 우리금융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7월18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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