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연일 시청률 20% 고지를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은 지난 방송분 22.8% 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21.6%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최근 평일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시청률 부진에 빠진 상황인 가운데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시청률 20%대를 돌파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2회 연장을 확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과 능력을 모두 되찾은 수하(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서대석(정동환 분) 판사의 딸인 서도연(이다희 분) 검사가 사실, 황달중(김병옥 분)의 친자였음이 밝혀졌다.
이처럼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로맨스와 스릴러의 완벽한 장르적 혼합은 물론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대본으로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칼과 꽃’과 MBC ‘여왕의 교실’은 각각 4.5%, 7.5%를 나타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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