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여야가 오는 18일 국회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정원 국조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항에 합의했다.
특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법무부와 경찰청, 국정원으로부터 기관 보고를 받기로 했다. 다만 26일로 예정된 국정원의 기관 보고의 경우, 공개 여부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서해북방한계선(NLL) 문건 유출 문제의 국조 범위 포함 여부에 대해서 여야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민주당 측은 NLL 문건 유출 문제를 국조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측이 이를 반대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의원은 이날 국정조사 참고인 증인 명단을 교환했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명단을 확정키로 했다. 명단이 확정되기 전까지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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