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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아침]꿈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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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아침]꿈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개장 백재현 뉴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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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테마파크의 원조인 디즈니랜드가 195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문을 연 날입니다. 요즘에야 특별할 것이 없는 개념이지만 당시로서는 대단한 변화요 모험이었죠. 실제로 당시 대부분의 놀이공원 운영자들도 성공에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장 2년 만에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그랜드 캐년이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방문객 수를 뛰어넘어 버렸습니다. 요즘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에서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곳으로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니라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디지니랜드에는 월트 디즈니의 꿈과 집념이 녹아 있습니다. 그는 딸과 함께 공원에 자주 놀러 다녔는데 오클랜드의 작은 공원에 놀러 갔다가 시설이 형편 없는 것을 보고 제대로 된 놀이공원의 꿈을 갖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자신이 만든 캐릭터까지를 놀이시설에 구현한다는 전례 없는 생각으로 발전시킨 것이죠.


초기에 디즈니랜드를 만들 때 월트 디즈니는 개발자들에게 상상력을 강조해 이들을 '이매지니어'로 불렀답니다. 단순한 엔지니어가 아니어야 한다는 뜻이죠. 철학이 물씬 풍겨나는 용어라 하겠습니다. 디즈니는 또 나무 한그루의 위치까지 꼼꼼하게 챙겼고, 직원들에게는 배우 수준으로 친절을 연기하도록 철저히 교육시켰답니다.

디즈니랜드는 건설공사 기간을 1년으로 짧게 잡았지만 결국 완공했습니다. 개장하는 날은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수의 놀이시설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였고 날씨는 엄청 더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권 6000장이 바닥난 것은 물론이고 위조표로 무려 2만8000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가 성공한 뒤 1971년 10월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훨씬 넓은 부지에 '월트 디즈니월드 리조트'가 오픈했고, 1983년 4월에는 일본 지바현에 '도쿄디즈니랜드'가 개장했습니다. 또 1992년 4월에는 프랑스 마른느라발레에 '디즈니랜드 파리'가 개장됐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더 많이 찾는 곳 디즈니랜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백재현 뉴미디어본부장 it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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