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내년초에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맥도날드는 베트남 응우엔 탄 덩 총리의 사위인 헨리 응우엔 굿데이 호스피탤리티 창업주를 현지 사업 운영권자로 선정하고 내년 1호점을 열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베트남의 평균 임금이 늘어나고 현지인들의 입맛도 변하고 있어 사업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리암 레오리 맥도날드 대변인은 강력한 파트너와 확실한 사업기회가 있는 지금이야말로 베트남에 진출할 적기"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가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기존 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1997년 베트남에 진출한 KFC는 총 100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버거킹도 지난해 1호점을 개장한 이후 12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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