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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러시아 카잔 체조센터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볼 종목 결선에서 18.000점을 받아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18.23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개인종합 결선에서 6위에 머문 아쉬움을 딛고 첫 출전한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권 진입의 성과를 일궈냈다.
결선 진출자 8명 가운데 6번째로 등장한 손연재는 볼 프로그램 곡인 '마이웨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경기 막판까지 한 치 오차 없이 과제를 수행하며 고득점을 받았다. 반면 개인종합과 후프 종목 2관왕에 오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은 마무리 동작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 17.000점으로 8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이어진 곤봉과 리본 결선에서 '멀티메달'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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