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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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오는 29일~8월 16일까지 사슴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부안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지역 내 우제류 가축인 모든 사슴을 대상으로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슴은 다른 축종에 비해 외부인 출입 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보정이 어려워 농가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군은 이에 따라 양록협회의 긴밀한 협조 아래 전 농가 사슴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접종대상은 지역 내 46농가 792두로 품종별로 엘크 223두, 꽃사슴 490두, 레드 64두, 교잡종 15두 등이다. 접종은 사슴전문수의사 1명, 공무원 1명 등 2명이 1개반을 구성해 농가를 순회하면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방법은 농장 사육형태에 따라 개별막사 사육 시는 마취하지 않고 블루건을 이용하여 직접접종하고 방사형 사육농장의 경우 마취제·해독제(2ml) 사용 후 접종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별로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대장을 작성 관리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구제역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소와 돼지는 다음달과 오는 11월에 2회에 걸쳐 구제역 예방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구제역 예방접종만 한다면 청정지역을 유지 할 수 있는 만큼 한 농가도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 며 “농장 차단방역, 주기적인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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