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세계 주니어 남자 핸드볼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표팀이 첫 승을 신고했다.
서인수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16일(한국시간) 보스니아 사라예보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콩고를 27-24로 물리쳤다. 전반 초반 손발이 맞지 않아 고전한 대표팀은 하민호(한국체대)의 연속 득점과 잇따른 속공을 성공시켜 전반을 15-12로 마쳤다. 후반 초반 콩고의 거센 반격에 잠시 리드를 빼앗겼으나 오승권(경희대)의 연속 득점과 하민호, 김준형(경희대)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승권과 황도엽(한국체대)은 나란히 6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1승 1무의 한국은 18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가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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