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가계대출의 기준금리로 쓰이는 (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65%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2010년 6월 이후 32개월 만인 올해 1월 2%대로 떨어진 뒤 내리 6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연합회는 "최근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코픽스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전월보다 0.06% 포인트 떨어진 3.11%로 신규·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지수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건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신규 예금의 이자율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ㆍ적금과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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