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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올랐어도 다시 한번'..미국펀드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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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효과' 미국펀드 고공행진
북미주식펀드 연초후 수익률 17%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버냉키 효과'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미국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펀드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69.26포인트(1.11%) 상승한 1만5460.92를 기록했고 S&P500은 22.40포인트(1.36%), 나스닥은 57.54포인트(1.63%) 각각 급등했다. 이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경기 확장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필요하고 실업률이 연준 목표치인 6.5%까지 하락해도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에 대해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보이자 미국 증시는 물론 미국 펀드도 한껏 들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북미주식펀드는 지난 11일 기준 연초 후 수익률이 17.31%로 해외주식형펀드(-7.12%) 평균을 24%포인트 웃돌았다. 지역별로 봐도 일본펀드(33.7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달 들어서도 2.43%의 성과를 기록해 해외주식형(-0.50%)펀드보다 우수했고 전 구간 수익률도 고르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KB미국소형성장주자(주식) A 클래스'펀드가 연초 후 수익률 22.89%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이어 'JP모간미국대표(주식-재간접)C-S'(22.05%), 'KB스타미국S&P500인덱스 자[주식-파생]A클래스'(20.92%),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상장지수[주식]'(20.52%), '하나UBS미국포커스자[주식-재간접]ClassA'(19.95%) 순으로 우수했다. 미국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삼성미국대표주식자 1[주식]_Cf'펀드도 연초 후 16.14%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이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인데다 경기지표까지 회복되고 있어 눈높이만 낮춘다면 지금 투자해도 괜찮다고 입을 모았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랩자문부장은 "출구전략에 대해 한발 물러선데다 주택시장과 달러화 강세 등 미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최근 증시가 가파르게 올라 가격부담이 있긴 하지만 이머징시장이나 채권시장 등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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