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루 ‘평균 주택거래량’, 6월의 6분의1
취득세 감면 종료 및 장마·휴가철 시작, 거래절벽 불러
7월 아파트 거래 하루 평균 50건
주택가격 하락…서울 0.02%, 수도권 0.01%↓
건설업종지수 연초보다 16.25% 하락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7월 하루 평균 주택거래량이 6월의 17%선에 그쳤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일보는 7월 들어 취득세 감면이 끝나고 장마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심각한 수준의 거래절벽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7월의 아파트 거래는 14일까지 총 698건으로 하루 평균 50건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6월 하루 평균 거래량인 301건에 비하면 6분의1수준에 불과합니다.
주택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2%, 경기 인천 수도권 신도시는 평균 0.01% 떨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종지수는 연초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6.25%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8.72% 하락한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떨어진 것인데요.
10대 건설사 중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곳은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꼽힙니다.
GS건설은 6월말까지 약 50% 주가가 하락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약 40%, 대우건설은 20% 넘게 내렸습니다.
주택거래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건설사들의 주가가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7월15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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