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한국 여자하키가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22년 만에 수여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하키 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베테랑 김종은(아산시청)이 두 골을 터뜨린 가운데 한혜령(KT)과 박승아(한국체대), 조은지(아산시청)가 각각 한 골씩 보탰다.
남녀 필드하키는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뒤 한동안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 당시 여자부 동메달에 이어 22년 만에 재개된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하키연맹(FIH) 월드리그에서 3위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데 이은 쾌거다.
임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어줘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하나로 모으는 등 균형을 잘 맞췄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5골을 몰아친 조은지는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하키협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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