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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싱글A 데이토나로 승격된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뽐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루시 재키로빈슨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싱글A 주피터와 가진 더블헤더 1차전이다. 8-0으로 앞선 6회 선발투수 이반 피네이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1이닝을 안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2008년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상 수상자 크리스 볼레이카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이내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호주리그 등에서 뛴 알렉스 버그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은 뒤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후속 라이언 리거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뜬공으로 처리했다. 임창용은 7회 다이얀 디아스와 교체됐고, 데이토나는 8-0으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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