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에 수심 30∼40cm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다음달 31일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신림동 순대타운 앞 도림천 둔치에 여름철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되는 어린이 물놀이장은 길이 34m, 폭4~6m, 수심 30~40cm로 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9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미취학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구는 물놀이장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조 청소를 실시하는 등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2명의 안전요원이 상시 근무하고, 관악소방서 119구조대와 협조 체계도 유지한다.
물놀장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공휴일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태풍이나 우천 시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또 해마다 많은 구민들이 찾고 있는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19일 개장해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학습장부터 호수공원 아래까지 약 200m 구간으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물놀이장 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운영요원 12명을 확보하고 구급약품 상비, 119 구조대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등 안전한 물놀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에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관악산과 도림천이라는 특별한 자원이 있다”며, “도심 속에서도 주민이 언제든 찾아와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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