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구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보건복지부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가 전국 기업,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대문구는 11일 제2회 인구의 날을 기념해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한 정부포상에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구의 날은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파급영향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동대문구는 제2회 인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산?양육지원 정책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사업 ▲책드림 지원사업 ▲다자녀 입학축하금 지원 ▲재택근무제 운영 ▲일?가정 균형과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 등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대문구는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적 인프라 구축과 출산장려 인식개선을 위한 전 직원들의 홍보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와 더불어 시간제근무, 탄력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지역주민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지원하는 출산지원금과 다자녀 가정 우대정책을 추진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과 가정의 균형 확산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저출산?고령화 극복 정책 수행의 선두 주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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