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8위 필 미켈슨(미국)이 '스코틀랜드 원정길'을 선택했는데….
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스튜어트골프링크스(파72ㆍ7193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스코티시오픈(총상금 300만 파운드)에 출전해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2번홀(파5) 이글에 버디 6개(보기 2개)를 더했다.
오는 18일 밤 역시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열리는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코스나 기상여건이 비슷한 상황에서 6언더파를 작성해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다.
대회는 존 패리(잉글랜드)가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1타 차 선두, 사이먼 칸(잉글랜드)이 2위(7언더파 65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국내 팬들은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얻은 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을 성원하고 있다. 현재 공동 68위(2언더파 70타), '컷 오프'부터 모면해야 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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