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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짜리 강연 계속하는 힐러리...대선자금모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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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고액의 초청 연설을 연이어 하면서 대선자금을 모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달 시카고에서 1만 5000명의 인적관리 전문가들에게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 및 의료 개혁 정책이 관련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퇴임 후 6개월간 클린턴 전 장관은 텍사스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각각 주택 개발 업자, 사모펀드 매니저, 기업 경영인을 상대로 연설했다.


여행업자, 부동산 중개업자, 임상 병리학자, 자동차 판매업자 등 평균 강연료만 20만 달러(2억2000만원)인 그의 연설을 기다리는 대중 및 단체들도 줄을 서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했거나 앞으로 해야할 연설만 최소 14차례에 달한다.

클린턴 전 장관의 초청 강연 실무를 대행하는 회사는 세계 유명 인사 연설 알선 업체인 해리 워커 에이전시로,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도 계약을 맺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9년 퇴임 이후 초청강연에 나서 거의 1억달러의 강연료를 챙겼다.


이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자금을 끌어 모으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고 WP는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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