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일부터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빈선·꽝남성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재성 정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중앙대학교의료원 의료봉사단은 닷새간 2000여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노인성·관절 질환, 소아질환 등 내과, 정형외과, 소아과 무료 검진·진료를 실시 중이다. 이중 심장병 수술이 시급한 환자 2명은 중앙대병원으로 초청, 오는 14일 심장수술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운영 자문을 맡고 있는 베트남꽝남중앙병원을 찾아 구순구개열 환자 12명과 손가락 기형 환자 1명에게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지 의료진에게는 수술 및 소아마취 술기를 전수했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09년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 정부와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5년간 베트남 현지에서 8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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