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은희'의 경수진이 이인으로부터 사랑을 고백 받았다.
14일 오전 방송한 KBS2 TV소설 '은희'(극본 이상민 안홍란, 연출 한철경)에서는 은희(경수진 분)에게 퇴근 후 은행 앞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건네는 성재(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재는 용기를 냈음에도 영주(최윤소)의 의도치 않은 방해로 은행 앞을 찾아간 은희와 길이 엇갈리고 말았다.
성재는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바닷가 등대 밑에서 은희와의 추억을 떠올렸고, 성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던 은희 역시 아쉬움을 달래고자 바닷가 등대 밑을 찾았다.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결국 성재는 용기 내어 은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있었다.
이처럼 만남과 엇갈림이 공존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는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의 복선이 담겨 있다는 후문. 이들 앞에 펼쳐질 가시밭길 같은 러브 스토리가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하고 있다.
한편, TV소설 '은희'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으로 20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 때문에 자식들이 겪게 되는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일 오전 9시 방송.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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