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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락 반전…'인천 하락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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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락 반전…'인천 하락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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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한 집값 흐름이 매매가 하락, 전셋값 상승이라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여름 장마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확대됐다. 특히 인천은 전주 대비 0.13%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16주 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인천(-0.13%) 서울(-0.11%), 경기(-0.09%) 등 수도권은 평균 -0.1% 하락해 6주 연속 집값이 떨어졌다. 반면 대구(0.37%), 경북(0.36%), 충북(0.0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규모별로는 135㎡ 초과(-0.09%), 102㎡ 초과~135㎡ 이하(-0.08%), 85㎡ 초과 ~102㎡ 이하(-0.05%), 60㎡ 초과~85㎡ 이하(-0.01%), 60㎡ 이하(-0.01%) 순으로 하락, 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 기간 수도권 전셋값은 0.13% 올라 상승폭이 확대되며 4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 역시 0.08% 올라 47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0.2%)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로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북(0.14%)과 강남(0.25%) 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15%), 85㎡ 초과~102㎡ 이하(0.14%), 102㎡ 초과~135㎡ 이하(0.10%), 135㎡ 초과(0.07%), 60㎡ 이하(0.06%)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함종영 한국감정원 책임연구원은 "취득세 감면 종료와 장마철 비수기가 본격화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면서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로 세입자들의 전세선호 현상이 확산되면서 전셋값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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