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냉동컨테이너 운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일대비 2000원(1.62%)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10일 세계 최대의 청과 업체인 ‘돌(Dole Food Company, Inc.)’사로부터 770FEU(40피트 컨테이너)급 풀 냉동 컨테이너 운반선 3척을 1억6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사가 냉동 전용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 해 현재까지 중형 PC선 55척 등 모두 75척, 25억 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32억 달러)의 79%를 달성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벌크선보다 선가와 수익성이 좋은 냉동 컨테이너선을 수주함으로써 도크의 효율성을 제고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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