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매실 소비확대 위해 민간과 함께 매실가공 신제품 개발"
광양시가 매실의 본고장으로서 광양매실의 높은 인지도와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광양매실의 소비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과 함께 매실가공 신제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양매실은 좋은 지리적 여건으로 평년수준의 매실작황을 유지하면서 농업인에게 효자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전국적인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에 대비하여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광양시는 생매실을 판매해서 300억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지속적인 매실산업의 성장을 위하여 지역 전략식품산업 유치, 매실주식회사 설립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의 개발비용 부담과 실용화 추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매실가공업체와 함께 매실가공 실습교육을 기획하여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농촌체험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실습교육에서는 중국에서 일반화되어 있는 가공법이지만, 국내에는 보급이 전무한 취매(脆梅)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개발 실습이 진행된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매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배에서 생산·유통까지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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