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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경찰서 유치장서 목 매 자살 시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30대 여성이 자살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이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A(33·여)씨가 바지 끈을 이용, 화장실 좌변기 주변 고리에 목을 매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9일 남동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유치장 내 화장실에 들어간 뒤 5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여경을 들여보내 확인한 결과 A씨가 목을 매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관이 화장실 밖에서 A씨와 2∼3분 간격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하지만 A씨가 몇 분간 말을 하지않은 틈을 타 스스로 끈을 이용해 목을 조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자살을 시도한 정확한 경위와 함께 경찰이 유치장 내 피의자 관리수칙 등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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