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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올림픽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기희가 전북현대로 둥지를 옮긴다.
전북은 9일 보도 자료를 내고 김기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1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기희는 두 시즌 동안 K리그 클래식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엔 알 사일리아(카타르)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을 뛰었다. 2012 런던올림픽 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후반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투입, 가까스로 병역 혜택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187cm 80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기희는 "뛰어난 선배들이 포진한 명문구단 전북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K리그 클래식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올 시즌 자유선발로 영입한 수비수 김영찬을 대구로 임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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