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꿈꾸는 뭉게 소년’ 나눔과 만나다"
"모금액 전체 ‘투게더광산’재단 설립기금으로 "
광주시 광산구 자치행정국장인 오경수 시인의 시화전이 9일 오전 광주시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개인 시화집인 ‘낮달 품어 나는 새’에서 스스로를 ‘꿈꾸는 뭉게 소년’으로 표현한 오 시인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개인 작품과 시화집을 내놓은 것.
이날 작품과 시화집으로 모금한 1000여만 원은 곧바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설립준비위원회’에 전달됐다.
오 시인은 “지역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투게더광산의 취지에 동참하면서 응원할 수 있어서 고마울 뿐이다”며 “이번 행사가 함께 나누는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면서 구성원 각각이 행복한 삶의 여정도 가꿔가는 동기부여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사진발전연구원 부원장을 겸하고 있는 오 시인은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좋은글작가회 등의 회원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발자국’(1995), ‘흔적’(1997)과 영상에세이집 ‘생, 한 폭의 그림을 그리며’(2004)를 발표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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