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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자산운용, 월말효과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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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 GO&STOP 증권투자신탁 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흥국자산운용은 9일 주식의 월말효과를 이용해 매월말 일정기간에만 주식관련 ETF 등에 투자하는 '흥국 GO&STOP 증권투자신탁 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주식시장의 월말효과(월말에 주식이 오를 확률이 다른기간 보다 높은 효과)를 바탕으로 평소에는 채권과 채권관련 ETF 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동시에 월말 시점(통상적으로 월말 3영업일 이전)에 주식관련 ETF를 매수하고 월초 시점(월초후 2-3 영업일)에 매수한 주식관련 ETF를 매도해 이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실제 주식노출기간은 1개월중 6~7일 정도로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보다 적게 가져간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주식노출기간을 줄여 펀드의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상대적인 수익을 높이는 것이 투자목표다.

'월말효과'란 시장에서 일어나는 이례현상(Anomaly) 가운데 하나로 월말에는 주가가 통상적으로 다른 기간에 비해 더 높게 유지되는 성향을 일컫는다. 선진국인 미국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흥국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인 과거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대비 수익이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뛰어나다고 판단해 이를 활용한 공모펀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채권에 70%이상을 투자하면서 나머지 30%는 '월말효과'를 노리는 주식관련 ETF 및 공모주에 투자하는 '흥국 GO&STOP 30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펀드'도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해당 상품은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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