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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계약심사제로 예산 절감효과 톡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공사, 용역, 물품 등 86건 심사 상반기 36억 절감”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계약심사제의 적극적인 실시로 올 상반기 동안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상반기 동안 공사? 용역? 물품 등 3개 분야 86건의 계약심사를 실시하여 요청금액의 7.84%에 해당하는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군에서 추진하는 일정 금액 이상의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설계변경 등의 원가계산 및 시공방법의 적정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제도이다.


이에 군은 계약심사의 효과를 더욱 더 높이기 위해 안전행정부의 시? 군별 계약심사 대상 지침에서 정한 사업비보다 비율을 낮추어 확대 시행하는 동시에, 설계도서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물량이나 단가에 과다 계상한 부분을 면밀히 찾아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직접 공사현장에 나가 불필요한 공정을 삭감하고 자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입하도록 지도했다.


특히 2012년까지는 공사 2억 원 이상, 용역은 7000만 원 이상으로 적용하던 계약심사를 공사 1억 이상, 용역은 5000만 원 이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서 전년도 상반기 대비 15%의 사업비를 추가 절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계약심사의 결과사례를 전파하여 공유하도록 하고 절감된 예산에 대해서는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지역개발 사업비로 재투자 될 수 있도록 계약 심사 제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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