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오성엘에스티가 장초반 급락세다. 전일 공시한 사채원리금 미지급 발생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8분 현재 오성엘에스티는 전일대비 10.51% 하락한 140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360원(-13.38%)까지 떨어졌다.
오성엘에스티는 전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685억7500만원 가량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전환사채의 상환을 연장하기 위해 차환발행을 진행하던 중 주채권은행의 부실징후기업 통보로 인해 차환이 무산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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