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AD
광주도시철도공사는 8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본사 등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병 중인 동료와 가족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 기부행사’를 펼쳤다.
이번 헌혈은 직장 동료 부인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수혈을 받는 등 힘든 투병 중이며, 간병을 해야 할 직원 본인도 다발성신경병증 등의 진단을 받아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헌혈증을 모으고 있다.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전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한 마음으로 ‘동료 가족 돕기’를 추진, 총 300여 매의 헌혈증을 모아 간병 중인 가족에게 전달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건강한 몸으로도 간병이 힘든데 본인마저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에 매우 마음이 아팠다”면서 “동료와 그 부인이 빨리 완쾌돼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