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4500만 원 투입 오는 8월 말까지 정밀진단"
전남 강진군이 4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군동면 석교교 정밀안전진단을 8월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석교교는 1982년 준공돼 30년이 경과한 시설물로 이번 정기점검 시 균열 이 발견돼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구조물의 손상 등 외관 조사, 내하력 시험, 주요 결함 사항 등 원인을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안전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또, 결과에 따라 위험요소 해소를 위한 연차별 정비계획을 마련하는 등 교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진단 기간 동안 통행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총중량 23.6톤을 초과하는 차량은 제한을 하고 있으니, 상류 안지교 및 목리교차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단 중에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설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주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교교는 지난 2001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교량하부에 균열이 발견돼 2003년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