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0일 경상대 한상덕 교수 초청…‘청렴=행복’ 보여줄 것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공직내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10일 광산구청에서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대에서 중어중문학을 가르치는 한상덕 교수를 초청, ‘고전으로 풀어보는 공직자의 청렴’이 주제다.
한 교수는 공직자의 위상과 역할, 바람직한 공직자상, 삶의 의미와 보람과 관련해 '동몽훈(童蒙訓)', '목민심서(牧民心書)' 등 고전에 담긴 지혜를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공직자의 몸가짐으로 ‘깨끗함, 신중함, 근면함’을 강조하면서 청렴한 공직 생활은 가정의 화목이나 개인의 행복 등과도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 교수는 다양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해학이 있는 강의로 청중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안행부, 각종 방송매체를 비롯해 광주·울산 등지에서 200회가 넘는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경상대에서 학생들이 선정한 ‘제일 잘 가르치는 교수’로 선정된 바도 있다.
오시광 조사팀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가치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공유해야할 필수 소통코드다”며 “건전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워 부정·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로 청렴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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