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캐나다 퀘벡주에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한 후 폭발, 한 명이 숨지고 60명이 실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퀘벡 동남부의 마을 락 메간틱 근처를 지나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폭발했다. 사고 직후 근처에 있던 1000명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30 곳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으나 60명이 실종된 만큼 사망자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100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한 소방관은 "수많은 건물과 나무 등이 무너져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화재를 진화하고 있고 마을 대부분은 안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몬트리올 동쪽에서 250km 떨어진 락 메간틱에는 6000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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