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의 백진희가 혹독한 시집살이에 시달리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금 나와라 뚝딱!' 말미에 공개된 27회 예고편에서는 몽현(백진희 분)이 어머니 심덕(최명길 분)을 찾아가 현태(박서준 분)와의 이혼이야기를 조심스레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순상(한진희 분)은 며느리 몽현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태를 내연녀 미나(한보름 분)와 결혼시키려고 했던 영애(금보라 분)의 행동에 분노하며 호통을 쳤다.
이에 영애는 계략을 꾸민 덕희(이혜숙 분)를 가리키며 “저 여자 뱀 같은 눈초리에 찍어 눌리는 것도 더 이상 싫다”며 목 놓아 울었다.
이처럼 몽현이 집안의 모든 갈등이 마치 제 탓인 것처럼 슬픈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심덕에게 이혼이야기를 꺼낸 사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시아버지 순상이 덕희와 영애의 계략을 모두 알게 되며 현태와 몽희를 둘러싼 갈등은 최고조에 다다를 전망”이라며 “바람 잘 날 없는 몽현의 안타까운 사연이 이어질 ‘금 나와라 뚝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몽희(한지혜 분)와 성은(이수경 분)의 옛 남자 상철(김다현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새로운 갈등을 만들고 있는 ‘금 나와라 뚝딱!’ 27회는 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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