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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 2005년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요한 23세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마 교황청은 이날 두 교황에 대한 시성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시성식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추기경 회의를 소집했다.
성인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순교를 하지 않은 경우 2번 이상의 기적을 행한 것을 입증해야 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1978년 교황에 즉위해 27년간 재위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함께 성인의 반열에 오른 요한 23세는 1968년부터 5년간의 재위기간 동안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비롯해 ‘지상의 평화’ 회칙을 발표했다.
이들 두 교황의 시승식은 오는 12월 8일 열릴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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