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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민지(18ㆍ투어스테이지ㆍ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격인 그랜드ㆍ1879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5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5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골프장 동남코스(파72ㆍ6433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보태 한세리(18)와 동타(12언더파 132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솎아냈다. 시즌 2승째, 우승상금이 1000만원이다.
지난 4월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입회한 후 데뷔 첫 경기였던 1차전 우승을 토대로 정회원으로 승격한 유망주다.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됐고, 상금순위에서도 1위(2814만원)로 올라섰다. 김민지는 "비가 온 탓에 많이 힘들었지만 온 힘을 다해 플레이했다"며 "프로데뷔 이후 처음 해본 연장승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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