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일군 '홍명보 호(號)'가 다시 뭉쳤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요청에 따라 김태영 수석코치와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를 새 코칭스태프로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들은 홍명보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당시 멤버이자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담당한 이케다 세이고 트레이너는 현 소속팀 항저우(중국) 구단과의 계약 문제로 이번 선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소속팀 일정이 없는 A매치 기간 '파트타임' 형식으로 대표팀을 도운 뒤 내년부터 정식으로 '홍명보 호'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홍 감독은 신임 코칭스태프와 함께 오는 11일 파주NFC에서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는 '홍명보 호'의 데뷔전으로 오는 20일 국내에서 개막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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