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
가수 존박이 아픈 와중에도 방송을 마무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존박 측 한 관계자는 5일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존박이 현재 장염과 감기 증세로 인해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존박은 복통을 호소하면서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번 새 앨범 신곡 '베이비'의 한 소절을 부르던 존박은 "갑작스런 복통에 청취자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 "다음에 불러주시면 뭐든 시켜주시면 다 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측은 "방송을 마친 존박은 Mnet '방송의 적' 녹화에 앞서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존박은 지난 3일 16개월 만에 1집 앨범 '이너차일드(INNER CHILD)'를 발표하고 각종 음악차트 정상권을 달리고 있다.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에서 존박은 수록곡 5곡을 작사 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그의 이번 1집 앨범에는 같은 소속사 뮤지션인 이적, 이상순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뮤지션 정원영, 이승열, 다이다믹듀오 최자, 레이강, 이단옆차기 등의 곡들이 포진됐다.
한편 존박은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인 앨범으로 존경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내 안에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 만든 음악"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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