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인상안 의결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5일 이철행 전경련 고용노사팀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경제계는 과도한 최저임금 7.2% 인상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 팀장은 이어 "경제계는 앞으로 최저임금이 저임금근로자의 생활안정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존립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노사정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7.2%(350원) 오른 5210원으로 결정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