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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훈풍에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이틀째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효과에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탓에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45%) 오른 1847.45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간밤 유럽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의 부양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국 지수가 2% 이상 올랐다.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과 그리스 우려도 완화도 지수 상승을 도왔다.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도 1848.97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1857.39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1840선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31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314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76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화학, 운송장비, 철강·금속, 증권 등은 1%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기계와 유통업, 종이·목재, 건설업, 의약품, 서비스업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부진에 전기·전자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LG화학(2.55%)과 한국전력(2.03%), 기아차(1.87%), 포스코(1.54%), 삼성생명(0.9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1.67%)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탓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42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201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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