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결혼 발표' 이효리, '뮤직뱅크' 대기실 '삼엄 경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결혼 발표' 이효리, '뮤직뱅크' 대기실 '삼엄 경계'
AD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예비 신부' 이효리 때문일까. '뮤직뱅크'는 다소 긴장된 분위기였다.

이효리는 5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 대기실에 도착해 배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뮤직뱅크' 드라이 리허설에 참석했다. 현재 이효리는 리허설을 마친 뒤 사전 녹화를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뮤직뱅크' 출연자 입구를 지키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예비 신부' 이효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뒷문을 이용해 대기실로 이동, 정해진 일정을 소화했다.

대기실 분위기는 사뭇 긴장감이 흘렀다. 상반기 결산 탓인지 평소에 비해 많은 팬들이 몰렸고 KBS 관계자들은 입구부터 철저한 경계를 펼쳤다. 자연스럽게 드나들던 매니저들도 이날만큼은 자신의 신분을 정확히 밝히고 출입해야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9월 결혼설이 맞다"며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연예계 대표적인 '미녀와 야수' 커플은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1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특히 이효리는 지난 2012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2008년 동료 뮤지션 정재형의 주선으로 이상순과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이효리는 방송에서 "당시에는 연인으로 발전되기는커녕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을 맺어준 것은 '애견 사랑'이었다. 2011년 초 이효리가 유기견 돕기에 앞장서면서 먼저 동참하고 있던 이상순과 가까워 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이효리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매번 연인 이상순을 언급하면서 결혼 시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지난달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이상순을 "마지막이 고픈 남자"라고 표현했으며 SBS '땡큐'에서도 "결혼한다면 이상순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