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미래인재육성 위한 나눔과 봉사하는 삶으로 지역사회 귀감"
광양시는 4일 정현무 어르신(81세)이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기금 2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현무 어르신은 "광양시의 발전은 미래 인재육성에 달려있다"며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르신은 사랑나눔복지재단에 1000만원과 성황초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24년째 명절마다 관내 6개 경로당에 쌀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광양서커스 페스티벌에는 티켓을 구입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몸소 펼치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정현무 어르신은 1932년 골약면 중촌마을에서 정계봉, 신대악 슬하의 5남매중 차남으로 태어나, 성황초, 여수상업야간중, 여수공고를 졸업하고 1956년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금호태인출장소장, 중마동 초대동장을 역임했다.
공직에서 퇴임하고는 광양시의회 부의장, 광양향교 제49대 전교, 전남향교 전교협의회장, 성균관 부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랑나누미클럽 초대 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지역 사랑 활동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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