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3위를 차지했다.
FIFA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13년 7월 랭킹에서 총점 642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점수(666점)보다 24점이 떨어지며 순위도 세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달 치른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세 경기에서 1승1무1패에 그친 탓이다.
아울러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에서도 3위로 떨어졌다. 1위는 689점을 획득한 일본. 지난달 765점보다 점수가 대폭 하락해 순위도 다섯 계단 미끄러진 전체 37위로 처졌다. 2위 호주는 671점으로 52점이 올라 한국을 제치고 전체 47위에서 40위로 뛰어올랐다.
스페인은 1532점으로 부동의 전체 1위를 달렸다. 독일(1273점), 콜롬비아(1206점), 아르헨티나(1204점), 네덜란드(1180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막을 내린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한 브라질(1095점)은 13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한편 다음 달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페루는 지난달 30위에서 19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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