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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일호 정신과상담
가수 배일호가 정신과상담을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배일호는 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과거 아내를 굉장히 힘들게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배일호는 이어 "위기를 잘 극복했지만 아무래도 상처가 남아 있을 거다. 그 상처를 오늘 치료해볼까 하는 마음에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위하는 길이라 생각해 했던 행동이었는데 아내는 사생활에 대한 간섭으로 느껴져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더라.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내에게 너무 잘해줘도 안 되는 것 같다. 구속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배일호는 "병원에 가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난 스스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관심을 갖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그건 의처증 증상이야'라고 말해줬다. 의처증이 아니었는데 그게 방송에 나가며 의처증 환자라고 소문이 났다"고 당시 기억을 더듬었다.
끝으로 그는 "상담을 한 의사가 의처증이 아닌 아내에 대한 과한 사랑 때문이라고 하더"라며 설명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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