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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제일 맛있다" 정수기와 더 친해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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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아침에 마시는 물 한잔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물은 몸속 노폐물을 없애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또한 자는 동안 피부에서 배출된 수분을 공급하는 노화방지 역할도 하는 등 탁월한 효과가 있다. 건강을 위해선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마셔야 하는 만큼 좋은 정수기를 고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 가족이 함께 마실 물이기에 정수기 선택이 더욱 고민된다. 국내 정수기 상품들의 특화된 기능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코웨이, 냉수용량 늘린 신제품과 '한뼘 정수기'=코웨이는 여름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냉수용량을 키운 'CP-260L'을 최근 출시했다. 일반 가정의 하루 물 최고 사용량에 맞춰 기존 자사의 냉정수기보다 15%(500ml)가량 늘렸다. 냉수탱크 용량은 커진 반면 제품 사이즈는 20% 작아져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4단계 필터시스템도 눈에 띈다. 4개의 필터가 녹찌꺼기와 잔류염소, 중금속, 미생물을 걸러내며 물 속 냄새도 제거해 깨끗한 물을 만들어낸다. 일시불 판매가는 148만원이며, 렌탈료는 월 3만7000원이다.


코웨이의 초소형 '한뼘 정수기'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로 18cm, 세로 36cm 크기로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작은 제품으로 혼자 사는 1인가구용으로 적합할 듯 싶다. 사이즈는 줄이기 위해 온수저장탱크와 냉매압축기 등을 없앤 점이 특징이다. 그 대신 순간적으로 온수를 생성하는 '순간온수가열 시스템'과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전자냉각 기술'을 도입했다. 나노기술이 적용된 신소재 필터로 여과효율을 높였고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한다. 렌탈료는 4만500원, 일시불 가격은 150만원이다. 제품 구입 문의는 코웨이 ARS(1588-5100)를 통해 가능하다.

◆쿠쿠전자ㆍ루헨스의 똑똑한 정수기들 '눈길' = 이달 출시 예정인 쿠쿠전자의 초소형 얼음정수기 'ICE No.5'는 그동안 출시된 얼음정수기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다. 가로 26㎝, 세로 50.6㎝, 높이 49.8㎝로 집안 어느 곳에나 부담없이 설치해 인테리언 연출 효과를 낼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똑똑한 기능들도 눈에 띈다. 주위의 빛이 없는 경우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에너지아이절전기능'과 사용 여부에 따라 얼음, 냉온수를 각각 켜고 끌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60개월 기준으로 월 렌탈료는 3만9900원이며 일시불 가격은 219만원이다.

루헨스의 '파스퇴르 저온살균 정수기'는 인위적인 살균방법이 아닌 끓인 물을 활용한 저온살균 기술이 특징이다. 사람에게 해로운 균만 선택적으로 제거되는 65도 온도에서 30분간 열처리하는 방법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쓰인다. 취침 전이나 외출 전에 살균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살균기능이 작동돼 2시간 후 사용 가능하다. 살균 주기 설정을 맞춰놓으면 예약된 시간에 정수기가 알아서 살균하기 때문에 장시간 집을 비워도 안심. 열에 강하고 위생적인 스테인레스 저수조를 비롯해 미세한 중금속과 세균을 정수하는 '4단계 프리미엄 필터시스템'을 갖췄으며, 뜨거운 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이 화상 사고를 막기 위해 온수 출수 잠금기능도 적용됐다.


◆위생ㆍ가격 경쟁력 강화한 교원의 '웰스 시리즈3' =최근 교원이 출시한 '웰스 시리즈3'은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위생과 가격에 초점을 맞췄다. 저수조뿐 아니라 물이 나오는 통로인 유로까지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위생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 이 덕분에 유로에 물때가 끼지 않고, 박테리아ㆍ세균 번식 등의 우려도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정수와 냉수가 제공되며 냉수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위치를 꺼놓을 수 있다. 또한 밝기 조절이 가능한 무드램프와 싱크대에 부착하는 '조리수 밸브' 등으로 편의성을 살렸다. 렌탈료는 월 2만원대로 타사 제품보다 1만원 가량 저렴하며, 일시불 가격은 138만원이다.


◆정수기 관리 요령 "이것 만은 지켜야" = 정수기를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정수기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쓰레기통, 화장실 주변, 출입구 등 냄새가 나거나 먼지가 많이 나는 장소에 정수기를 설치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으며 습하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정수기에서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선 철저한 위생 관리도 필수다. 특히 오래된 필터를 사용하면 찌꺼기와 이물질이 남아있는 물을 먹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필터 종류에 따른 교체 주기에 맞게 제때 교체해줘야 한다. 물탱크, 코크 등도 살균 청소를 통해 관리해주는 것이 정수기 위생에 좋다. 물이 나오는 꼭지에 손이나 이물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자. 또한 장시간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일정 정도의 물을 흘려보낸 후 깨끗한 물을 받아 음용하는 것이 좋다.



김보경 기자 bkly477@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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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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