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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종근당 당뇨 신약 '듀비에' 허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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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의 당뇨 신약 '듀비에정 0.5㎎'(로베글리타존황산염)을 국산 신약 20호로 허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듀비에정은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에 이은 두 번째 국산 당뇨 신약이 됐다.

듀비에정은 인슐린 비(非)의존성 당뇨병 치료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 투여하거나 기존 당뇨병 치료제 단독요법으로 충분히 혈당조절이 안 되는 환자에게 병용투여 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지 않아 인슐린은 분비되나, 작용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이 약의 주성분이 되는 로베글라타존황산염은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 반응성을 높여 혈당치를 줄이고 췌장기능을 유지시켜준다.


종근당은 지난해 4월 식약처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식약처는 의·약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면밀한 심의를 거쳤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시판 후 조사와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성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약 허가로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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